하남시(시장 이현재)와 하남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정희순)는 ‘아이가 행복한 도시 하남’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보육 교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자 17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보육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남시가 후원해 매년 개최하는 보육의 날 행사는 영유아 보육을 위해 현장에서 애쓰는 보육 교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해 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시장과 최종윤 국회의원,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정희순 하남시어린이집연합회장과 보육 유공자 및 보육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하남시 보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달하고, 보육교사·원장·조리원 등 총 68명에게 보육사업 유공자 표창을 했다. 또 보육의 날 행사 일환으로 사전 진행된 사진 공모전 수상작(대상 1점, 최우수 1점, 우수 3점)에 대해 시상했다.
이어 2부 행사로 가능동밴드 축하공연 및 행운권 추첨을 통해 보육 교직원을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시키는 시간을 마련했다.
하남시는 저출산 대안과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에 출산장려금을 확대하고, 산후 조리비 50만원 추가 지원,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및 조부모 손주 돌봄 수당을 신설해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간어린이집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영·유아반 운영비를 신설하고, 장기근속수당을 민간·가정 어린이집 원장까지 확대해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2023년 국공립 어린이집 4개소 확충, 2024년까지 육아종합지원센터 3개소 분소 설치를 통해 공보육을 강화하고 2025년까지 어린이도서관 및 어린이회관을 건립해 ‘아이가 행복한 도시 하남’을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보육현장에서 보육 교직원분들이 헌신하고 계시기에 영유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며 “하남시도 출산장려금을 확대하고 산후 조리비 추가 지원,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어린이회관 건립 등을 통해 아이가 행복하고 보육 교직원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희순 하남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이번 보육의 날 행사를 통해 하남시 보육교직원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서로 격려하고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