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21일 시장 집무실에서 6‧25참전 유공자 故강선원 상병의 조카 강기운씨, 故김영수 상병의 동생 김정숙씨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화랑무공훈장과 증서, 기념패를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전수했다.
故강선원 상병은 강원 연천지구 임진강 전투에서 전공을 세우고 1953년 7월 23일 전사하였으며, 故김영수 상병은 강원 평강지구 압록강-두만강 진격 전투에서 전공을 세우고 1950년 11월 11일 전사했다.
故강선원 상병과 故김영수 상병은 지난 1954년 10월 화랑무공훈장의 서훈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서훈이 누락되었다가 누락된 이들의 명예를 높이고, 국민의 호국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국방부와 육군이 추진하는 6‧25참전자 무공 훈장 찾아주기 사업으로 늦게나마 70여년만에 전달되었다.
이날 전수식에서 김경희 시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6‧25참전 유공자분들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과 이천시가 있을 수 있다”며, “많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훈장을 전해드리게 되어 다행이며, 참전유공자와 유가족분들의 명예를 선양하고 자긍심을 갖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