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의료취약계층 시민들이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고 건강하게 동절기를 보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 5,400여 가구를 대상으로 내년 3월까지 한파대비 방문건강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 인력 간호사 등 12명으로 구성된 방문보건인력을 지역 맞춤형 담당제로 편성하여, 의료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 가구에 보온용 목도리 등을 제공하고, 경로당을 방문하여 한파 시 유의할 건강행동을 위한 교육 자료를 배부하고 혈압·혈당 등 기초검사를 통해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또한 겨울철 추운 날씨에 한랭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갑작스런 실외운동을 삼가고, 체온과 실외 온도 자주 확인하고, 가벼운 실내운동과 적절한 수분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한파 주의보·특보가 발령되면 65세 이상 노인과 영아는 가능한 바깥활동을 줄이고 실외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가벼운 옷을 여러 벌 겹쳐 입고, 옷이 젖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모자, 장갑, 마스크 및 목도리를 착용하도록 안내했다.
특히 홀몸 어르신들에게는 전화와 문자를 통해 한파대비 건강수칙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응급상황 시 119연락과 응급처치 요령을 교육하여 한랭 질환으로 인한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면서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변 이웃 및 친지 중에 노인이 있다면 거주공간에 난방이 잘 되고 있는지 여부를 자주 확인해달라”고 당부하였고, “추위에 취약한 시민들이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는 등 건강취약계층 대상 방문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