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이현재)가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주요 시책을 점검하고 추진하는 시민중심의 ‘정책 협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시는 10일 시청 상황실에서‘제2회 하남시 정책모니터링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정보공유와 시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정책모니터링단은 지역 상황과 현안을 잘 아는 권역별 시민대표들로 꾸려 각종 시책을 모니터링하고 시정을 홍보·제안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이현재 시장과 간부공무원, 정책모니터링단 26명이 참석해 민선8기 ‘신뢰, 공감, 소통’의 3대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선정한 중점과제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특히 ▲이동시장실 ▲민원의 날 ▲하남민원 등에서 제기된 민원사항을 통합 운영해 이를 원스톱으로 신속히 추진하는 ‘통합민원처리시스템 구축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또 당정근린공원 추진과정과 지하철역 등 거점별 버스노선 개선 추진, 미사 한강연결통로 설치 추진현황, 위례신사선 진행현황 등에 대한 시책을 설명하고 함께 점검했다.
정책모니터링단은 이날 회의에서 문화의 거리 흡연문제 등 권역별로 개선이 시급한 사항을 시에 요청하고, 자칫 정책 사각지대에 빠질 수 있는 시책들을 점검하고 다양한 개선책을 제시했다.
이현재 시장은 “정책모니터링단은 시민감시단으로서 하남시 주요 시책에 대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의견을 제시하고 적극 홍보해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하남 만들기에 동참해달라”며 “정책모니터링단과 함께 시의 주요 정책을 재점검하고,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를 말했다.
정책모니터링단은 격월로 정기회의, 임시회의를 개최해 시민과 시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권역별 현안 주제를 선정하여 심도 있는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