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새마을회(회장 김성은)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600여 명의 새마을지도자 및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32회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는 관내 12개 읍·면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6일에는 배추·무 수확 작업과 재료 손질 작업을 시작으로 7일에 배추 절이기와 김장 소 만들기, 8일에는 본 김장 작업으로 마무리됐다.
이번에 완성된 사랑의 김장김치는 배추 4,600여 포기, 무 2,100여 개가 주재료로 투입됐으며, 관내 농·축협을 비롯한 다양한 도움의 손길이 함께해 관내 1,004가구의 독거 어르신, 소년·소녀 가장, 차상위 계층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가구에 전달할 수 있게 됐다.
김성은 회장은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앞두고 걱정이 많았으나, 새마을회 안팎의 많은 분의 도움으로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김장 나눔을 계기로 나보다 우리를 더 위하는 공동체 정신을 나누고, 가까이에 있는 소중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8월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뿐만 아니라 침체되어있는 경기로 인해 어느 때보다 힘든 때지만, 이럴 때일수록 절실히 필요한 따뜻한 나눔 정신을 보여준 새마을회 가족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러한 새마을 나눔 정신을 군정에도 반영하여 12만 양평군민이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