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김경희) 반도체 등 통합캐릭터 명칭이 ‘반디(BANDI)’로 최종 결정됐다.
시는 3일 반도체도시로서 이천시를 상징하는 캐릭터 명칭을 공모하여 최근 온라인선호도조사를 거쳐 ‘반디’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기존 전통 특산물 캐릭터인 아리(쌀), 도기(도자기), 온이(온천), 홍이(복숭아) 외에 반도체/미래첨단도시/온라인소통 통합캐릭터로서 명칭공모를 통해 ‘반디’를 선정하고 대외 홍보 등 다양하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반도체를 필두로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기반을 조성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미래 도시로 나아가는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반도체/미래첨단도시/온라인소통 통합캐릭터를 새롭게 디자인 했다.
또한, 10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이천시 반도체/미래첨단도시/온라인소통 통합캐릭터의 명칭을 공모하고 총 1,426건의 응모를 접수했으며, 지난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시민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1,177명이 선호도조사 투표에 참여하였으며 1위‘반디’(54.0%), 2위 ‘하이반디’(27.6%), 3위 ‘반이’(18.0%), 4위 ‘세미’(15.8%) 순으로 응답되었고, 시는 선호도조사 결과와 의미의 적정성, 쉽고 친근한 이름을 고려하여 ‘반디(BANDI)’를 최종 선정했다.
‘반디(BANDI)’는 ‘로봇’, ‘반도체’ 등 미래 첨단이미지를 친근감 있게 형상화하였으며, 이름은 반도체의 ‘반’, 디지털의 ‘디’에서 착안하여 반도체와 디지털로 앞서가는 첨단미래도시 이천시, 그리고 반딧불과 같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천시를 상징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통해 캐릭터와 가장 부합하는 명칭이 결정되었다.”며 “캐릭터를 잘 활용하여 미래를 향해 도전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입상한 명칭에 대하여 최우수 1명 30만원, 우수 1명 20만원, 장려 2명 각 1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