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군수 전진선)은 31일 양평소방서 강상119안전센터와 함께 화재사고 대비를 위해 사고 발생 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합동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 시 단계별 대응 방법을 숙달하고, 각 기관별 신속한 정보 공유를 통한 출동·대피·화재진압 등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훈련은 본청 1층 로비에서 전기 과부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첫 발견자의 신속한 화재 신고, 화재 발생 경보전파, 직원 및 민원인 대피 유도에 이어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차가 출동해 화재진압을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에는 화재 교육담당자가 소화기의 올바른 사용법과 심폐소생술을 교육하여 훈련에 참여하는 직원들에게 재난 대응 및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실전 합동훈련은 갑작스러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유사시 신속한 비상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안전 사고를 대비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최근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가 두 번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항상 안전에 주의를 다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철저한 재난상황실 운영과 비상연락체계 상시 유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지난 10월 27일과 28일 공직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상황 시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심폐소생술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만큼 양평군 공직자로서 응급상황에 적극 대응하여 환자를 도울 수 있도록 관련 응급처치 교육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