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7일 시청 3층 컨벤션홀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열고 2023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의견사업, 시 자체 사업에 대한 최종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홈페이지, 방문 민원 등으로 주민의견사업을 신청받아 총 171건을 접수했다.
중복 투자, 타기관 소관 등을 제외한 101건을 대상으로 각 사업부서에서 사업의 타당성, 사업비 적정성 등을 검토한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거쳐 16개 사업을 추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60명이 참석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선정한 16건과 특별회계 1건 등 17건을 안건에 올려 각 사업에 대한 담당부서 설명과 질의응답 후 최종 심사평가표를 작성했다. 위원들은 용인와이페이 인센티브 증대(360억원) 등 17개 안건을 세심하게 검토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찾아 위원들을 격려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민선 8기의 시정 비전은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인만큼 시민들이 함께 지혜를 모으고 저와 공직자들에게 가르침을 주시는 것이 중요하다”며 “용인특례시의 발전과 시민 불편 해결을 위해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결과(70%)와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온라인 시민투표 결과(30%)를 합산해 주민참여예산 최종 우선순위 선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최종 예산 반영 결과는 오는 12월 시의회 예산 의결 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