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은 3일, 강풍 및 우박 피해를 입은 농가 현장을 이성희 농업중앙회 회장과 함께 방문하여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을 위로했다.
지난 1일 밤 안성시에는 강풍을 동반한 직경 10~15mm의 우박이 10여 분간 쏟아져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서운면 및 미양면 일원의 배 농가에서는 수확을 앞둔 과실이 우박에 파손되고 강풍에 의해 떨어지는 피해가 발생하여 농민들의 상심이 컸다.
김보라 안성시장과 이성희 농업중앙회 회장은 이번 피해 농가를 방문하여 실의에 빠진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현실적으로 필요한 대책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피해상황을 철저히 파악하고 신속히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며, “농협중앙회에서도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시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추스르고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전했다.
이에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이번 피해 현장을 방문하여 실의에 빠진 농가를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며 “빠른 시일 내에 농작물재해보험을 통한 보상과 영양제·살균제 공급에도 전력을 기울여 농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