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부터 3일 동안 신세계사이먼 여주프리미엄아울렛에서 열렸던 ‘2021 여주오곡나루마당’이 1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에 열린 여주오곡나루마당은 여주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와 더불어 여주전통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 첫날 이항진 여주시장, 유광국 경기도의원, 박시선 여주시의회 의장을 비롯 시의원들과 김진오 여주세종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개막식은 비슬무용단의 한국적인 멋과 신명이 있는 전통무용 퍼포먼스로 시작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021 여주오곡나루마당’은 예술마당, 나루마당, 오곡마당 총 3개의 특성화된 마당으로 구성됐으며 예술마당은 한국국악협회 여주지부, 한국판소리보존회 여주지부, 문화체험공동체다스름 등 여주전통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나루마당은 여주오곡나루마당 포스터 메인이미지를 형상화한 거리를 연출했으며, 화려한 빛으로 물들인 야간 전시 콘텐츠는 많은 관람객과 사진작가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오곡마당은 여주쌀, 여주고구마, 여주가지 등 총 17개 참가업체가 입점해 여주 농‧특산물을 홍보했다.
또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행사로 준비해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 여주몰(www.yeojumall.com)에서도 여주의 농‧특산물을 접할 수 있었다. 행사 기간에는 네이버 ‘쇼핑라이브’통해 매일 오후 4시 여주쌀, 여주고구마 등 행사장에서 판매하는 여주 농‧특산물을 보다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장 현장에서 3만원 이상의 농‧특산물을 구매하는 방문객에게는 온라인 여주몰 상품권(2만원)을 지급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온라인 여주몰 상품권은 11월 21일까지 여주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 2020년 코로나19에 이어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되는 상황에서도 관내 대형쇼핑몰을 활용해 ‘작은 축제의 장’으로 마련해 꾸준히 이어온 여주시민의 오랜 자부심을 담아 관람객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였다.”며 “내년은 다양한 프로그램은 마련해 많은 시민과 농업인들이 행복한 웃음과 활기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와 여주세종문화재단, 신세계사이먼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은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먹거리와 체험 관련 프로그램을 배제하고 하루 30여명의 방역 요원들을 현장 곳곳에 배치, 철통 방역에 임하며 위드 코로나 축제의 본보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