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 22일 안성시의회 제198회 안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2022년도 안성시정 운영방향과 예산안에 대해 설명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날 시정연설을 통해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품격있고 매력적인 도시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지역경제 어려움을 극복하고 편안하고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새로운 방향과 방법을 강구하여 혁신도시 안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만들어진 내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안성시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해, 2022년 예산 총 규모는 1조 1,662억원으로 올해와 비교하면 20.7% 늘어난 수준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는 9,882억원, 특별회계는 1,780억원을 편성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예산규모가 확대됐다.
분야별로는 △(지역경제, 일자리) 중소상공인 경쟁력 확보와 더 좋은 일자리 창출 350억원 △(농업) 농민소득 증대 및 미래농업 준비 1,199억원 △(보건, 복지) 시민참여 복지망 운영 및 건강도시 구현 2,320억원 △(보육, 교육) 보육환경 조성 및 미래 인재양성 1,192억원 △(문화·관광) 문화예술 사업추진과 관광의 미래 준비 547억원 △(안전, 환경)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1,624억원 등이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자연재해가 예측 불가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이에 대응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과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할 수 있도록 안전 환경 분야 예산을 48.5% 증액한 1,624억원을 편성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문화가 있는 정주환경이 갖추어진 문화도시를 실현하고 안성역과 기찻길을 복원하여 새로운 안성철도시대를 바라는 주민들의 마음을 담은 문화역사 공간을 조성하는 등 문화·관광 분야 예산을 22.1% 증액한 547억원을 편성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모든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하였고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향해 계속 전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내년도 본예산은 다음달 17일 제198회 안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통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