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우수 연구 결과를 상용화하기 위해 제작 설비와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2021 지능형 융합기술 시제품 제작소’의 성과공유회가 지난 16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에서 열렸다.
주영창 융기원 원장과 경기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성과공유회는 1차 연도 사업성과 보고와 시제품 제작 지원 기업 우수사례 발표, 도내 중소기업 및 (예비)창업자 대학생과 기업들이 연구 개발한 내용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밋업 등으로 진행됐다. 41개 지원 기업들은 융합기술 시제품들을 시연실에 전시해 시연과 홍보를 실시했다.
2021 지능형 융합기술 시제품 제작소 사업은 지난 8월 26일 개소 이후 시제품 제작 지원 기업공모전과 상시 지원을 통해 도내 41개 기업에 기계/전자부품 설계 제작과 부품 등 재료 지원을 해줌으로써 제품 차별화, 경쟁력 제고와 매출 증대, 고용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과를 거뒀다. 도내 제조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지원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해석된다.
또한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교육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한 수원 하이텍고, 수원 삼일공고, 안양 평촌경영고, 파주 세경고를 대상으로 2달간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해 ▲파이썬(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의 기초 ▲사물인터넷(IoT)센서 및 구동기 기초 ▲라즈베리파이(교육용 초소형 컴퓨터) 제어 및 활용 ▲인공지능 활용 실습 ▲아이디어 개발 프로세스 멘토링 ▲IoT 디바이스 팀프로젝트 제작 등의 융합기술 수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창의적인 기술 인재 육성과 진로체험 등의 기회를 가졌다.
아울러 지능형 융합기술 세미나를 개최해 융합기술 기반 신산업 관련 기술 사례 등 도내 (예비)창업자와 중소기업의 다양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기술 교류를 통한 소통·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최서용 도 과학기술과장은 “지능형 융합기술 시제품 제작소는 융기원 내 첨단기술분야 연구자들의 연구경험 및 딥테크(Deep-tech) 기술력을 활용한 창의기술 상용화 공간”이라며 “융기원의 시제품 제작소가 도내 기업과 (예비)창업자들에게 꼭 필요한 메이커 스페이스(기술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아이디어, 장비, 지식을 공유하면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곳)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