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저소득층 아이들의 특기와 적성개발을 위해 기능교육비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저소득층의 자립을 위해 생계·의료수급자 자녀를 대상으로 미용, 요리, 제과·제빵, 메이크업, 컴퓨터, 외국어, 미술, 피아노, 태권도 등 특기와 적성을 개발할 수 있는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관내 초·중·고에 재학 중인 생계·의료수급자 가구의 자녀 80명에게 1인당 15만원 씩 최대 8개월간 지원한다. 총 지원금은 9600만원이다.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기능교육비 지원사업이 아이들의 적성을 개발하고 나아가서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의 사회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