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이항진 여주시장은 소상공인연합회 중앙회로부터 표창패를 받았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해 여주시가 전국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추진 중인 현장PCR 검사와 경기도 최초 재난 지원금 지급 선언, 방역물품 지원, 경영안정 자금지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쳐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는 행정을 펼쳐 준 것에 대해 700만 소상공인의 마음을 담아 표창패를 전달했다.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영업 제한 등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은 경제적 피해와 함께 더욱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여주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2020년 12월 전국 최초로 ‘현장 PCR검사’를 도입해 운영중이다.
검사 결과 통보가 24시간에서 최대 48시간 이상 걸리던 문제를 해결한 원스톱 검사인 현장PCR 검사실 운영으로 검사 시간을 단 1시간으로 대폭 단축했다.
이 결과 여주시는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중 인구수 대비 확진자 발생이 가장 적다.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를 통해 시민들은 일상으로 돌아갔고, 소상공인들은 안전한 경제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여주시 외식업지부 회장은 경기도 31개 시군 외식업지부 정례회의에 참석해 타 시군과 비교해보니 매출 감소가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생각되어,
이것이 지난해 현장PCR 검사를 지원해준 결과라고 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펼쳐준 것에 대해 여주시장에게 감사 서한문과 감사패를 전달한 바 있다.
이 소식뿐만 아니라 지난 1월 정례브리핑 회의에서 여주시가 경기도 31개 시군 중 고용률 상승률 1위를 달성했다는 보도를 보고 여주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연합회 중앙회에 표창패를 수여해줄 것을 건의해 오늘 표창패 전달식을 가졌다.
여주시는 전국 최초 현장PCR 검사를 활용한 ‘안심 5일장’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경기도에서 자발적으로 시장을 연 첫 번째 지자체가 되었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부터 5일장 쇼핑카트 대여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시장에서도 대형마트처럼 카트를 이용해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게 하고 침체된 시장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여주시 의회에도 감사를 표했다. 박시선 의장에게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예산편성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고, 서광범 부의장에게는 조례 발의·제정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한, 한지연 일자리경제과장에게도 “현장PCR 검사 업무 추진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었다.”라며 말했다.
이항진 시장은 “과학적이고 혁신적인 현장 PCR검사를 통해 안전하고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소상공인지원센터 개소 등 다양한 지원정책 추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교육부도 여주시가 시행하고 있는 현장PCR 검사 방식을 도입해 대면 교육 추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월 새 학기 등교를 앞두고 오미크론 변이 대응 간담회를 열었다.
유 부총리는 "현장 PCR 검사는 현행 PCR 검사와 마찬가지로 검사 정확도가 높으면서도 검사 결과를 1~2시간 이내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검체 채취가 쉬운 타액 PCR 검사라는 새로운 방법도 개발·적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할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서 신속 항원 검사는 낮은 정확도 논란과 위 음성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어 정확도가 높은 현장PCR 검사를 통해 안전한 일상과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해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