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한국학교이사장협의회(허남세 회장)는 국회 교육위 안민석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교육대전환위원회(유기홍 위원장), 정의당 선대위(이은주 의원)와 연이어 정책 협약을 진행했다.
재외한국학교는 재외국민 자녀의 교육을 위하여 「재외국민의 교육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교육부와 교민사회가 함께 설립하고 운영하고 있는 대한민국 정규학교이다. 현재 전 세계 16개국 34개 학교에서 1만 3천여명의 학생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정체성과 자긍심을 지키며 공부하고 있다.
정책협약문에는 재외국민 교육지원과 재외한국학교 운영지원 확대를 위하여 ▲헌법 제31조에 명시된 초등 무상교육 지원 ▲교육부 전담조직 확대 개편 ▲제도개선과 예산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허남세 회장은 신동환 상임부회장, 정창호 상임고문(초대 회장), 박희동 사무총장 등 협의회 관계자들과 함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개 질의와 정책협약 요청에 응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세계 각국의 교민들에게 정책협약 소식을 전하겠다"고 밝히면서 "응답이 없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에게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역대 정부 모든 대통령께서 해외순방 때마다 약속하신 재외국민 교육지원 확대에 정부가 더욱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호소하며 "이사장들도 교민사회의 역사이자 자긍심인 한국학교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재외국민 교육 지원을 위해 국회 기자회견을 마련해주신 서동용 의원님께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