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복 경기도교육연구원장(전)은 2월26일(토) 경기아트센터에서 그의 저서 ‘경기교육 이한복’의 출판기념회를 열고 교육감 선거 출마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출판기념회에는 코로나 시국임에도 불구하고 2,000여명의 인파가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직접 참석하였다. 이재정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경기교육의 중요성은 경기교육이 갖는 다양성,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 대한민국 교육 전체의 4분의 1에 달하는 규모에 있다”며 “이한복의 경기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책을 내는 데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자리가 미래의 경기교육은 어떻게 갈 것인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저자의 건승을 기원했다.
3선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린 상황에서 이재정 교육감의 출판기념회 참석은 큰 의미가 있으며, 이는 사실상 본인의 교육철학을 계승할 적임자로 지근거리에서 그동안 함께했던 이한복 원장을 염두에 두고 지원사격을 나선 것으로 보여진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김진표 국회의원(전 교육부총리)은 영상축사를 통해 이 전 원장과의 개인적 인연을 언급하며, 한 목소리로 “이한복 박사는 교육정책의 전문가”라고 말해 저자의 전문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김승원 국회의원 등을 비롯하여 박승원 광명시장 등이 직접 방문해 이 전 원장을 격려했다. 그리고 민주당 소속 단체장 예비후보, 도의원 등이 대거 참석해 마치 선거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이한복 전 원장의 저서 ‘경기교육 이한복’은 총 3부로 구성되었으며 1부는 저자가 살아온 길, 2부는 경기교육과 함께한 7년, 3부는 미래교육에 대한 저자의 깊은 성찰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