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1인 가구 및 안전 취약계층 등의 고독사 예방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안성맞춤 안심서비스」 앱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앱은 1인 가구, 독거노인 등이 지정시간(6~72시간) 동안 스마트폰 사용이 없을 경우 이용자에게 사고가 발생했거나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예측하고 앱에 미리 등록된 다수의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문자를 발송한다.
안성시는 이 앱의 자동 문자 발송 기능을 통해, 등록된 보호자가 이용자에게 연락을 취해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취약계층의 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스로 앱 설치가 곤란한 대상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앱 설치 및 사용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며,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노인맞춤돌봄·응급안전안심·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의 수행인력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직접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안성맞춤 안심서비스」 앱은 안드로이드 시스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민이면 구글플레이스토어 및 원스토어에서 누구나 무료로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안전 취약계층의 스마트폰에 앱 설치 후 ‘구호자 전화번호 등록’을 통해 보호자의 연락처를 입력하고, 환경설정에서 ‘지정시간’ 등을 설정하면 지정시간 동안 스마트폰 사용이 없을 경우 자동으로 문자와 함께 이용자의 위치정보가 보호자에게 발송된다. 자세한 앱 설치 및 사용방법은 안성시청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안성맞춤 안심서비스」 앱 도입이 취약계층 1인 가구의 안전을 확인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앱 도입을 통해 독거노인의 고독사 등 사회문제를 예방하는 데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