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주민주도형 지역균형뉴딜 공모사업에 서울시 성동구, 경기도 화성시와 함께 참여해 지역의 폐기물 배출과 재활용 과정에 사회적경제 기업의 혁신기술을 도입하고 노인일자리 창출로 연계하는 ‘지역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에 안성시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0일 혁신적 지역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의 주관으로 서울시 성동구의 커뮤니티 공간 ‘심오피스 54(SEAM OFFICE 54)’에서 안성시, 성동구, 화성시 및 사회적기업 4EN, 한솔제지, 쏘카가 함께 참여해 진행됐다.
지역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 및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을 골자로 하는 이날 협약을 계기로 ▲협의회는 혁신기술을 통한 자원순환 구축 우수사례를 전국에 전파하고, ▲협업 지자체는 혁신기술의 원활한 도입과 지역주민 참여를 위해 각종 행정사항들을 지원하며, ▲4EN은 지역특성을 반영한,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기술 개발과 서비스 개선을 담당하고, ▲한솔제지와 쏘카 등 기업체들은 지역으로의 혁신기술 도입과정에서 각종 인프라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협업 지자체와 참여 업체 간 민·관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ESG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는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