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상현2동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과 사람이 많이 다니는 6곳의 주요 지점에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활주로형 횡단보도는 유도등이 있는 공항 활주로처럼 LED가 매립돼 있어 야간이나 폭우가 내리는 악천후에도 운전자가 횡단보도 임을 쉽게 알 수 있어 운전자 스스로 속도를 줄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2년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1200만원이 투입됐다.
설치장소는 상현초교 진입로, 상현초 삼거리, 방주교회 앞, 두산위브아파트(수자원공사) 삼거리, 롯데캐슬아파트 삼거리, SR프라자 앞 등 6곳이다.
동 관계자는 "주민 누구나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교통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보완이 필요한 구간을 검토하고 있다"며 "주민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사업을 우선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