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김용국)와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지역사회내 외국인 주민 의료지원에 팔을 걷고 나섰다.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는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지역사회 외국인 주민 의료 취약계층 지원 확대 및 통역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 △외국인 주민 진료를 위한 통역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이번 협약 이전부터 용인시에 거주하는 내외국인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해왔다. 도농복합산업 구조가 특색인 용인시에서 1983년 개원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2020년 3월 ‘디지털 혁신,안전과 공감, 하나의 세브란스 라는 목표하에 아시아 중심병원으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협약기관인 경기도 용인시 소재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는 2020년 7월 용인시에서 설립한 외국인 주민 지원 기관으로서 통역 상담실, 직업 교육 프로그램,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무로 노무 상담, 무료 정신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용인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의 생활편의에서 코로나 방역 지원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는 내국인과 외국인 유⋅무형의 장벽을 허물고 다름을 존중하고 다름이 존중받는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최동훈 용인세브란스병원장은 " 구한말 외국인 선교사들의 도움으로 서구식 의료가 한국에 들어와 많은 생명을 살리게 되었는데 그떄 받은 도움의 10분의 1이라도 갚을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라 전했으며,
김용국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장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살면서 지역을 옮겨가며 생활하는 이주민의 삶이 보편화 되었다.
지금 대한민국은 재한외국인의 증가로 인하여 명실상부한 다문화 사회가 되었는데, 용인세브란스 병원과 협력하여 지역사회 내 외국인 주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게 되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