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립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구 경기도립국악단)가 함께하는 공연「장단의 민족 – 바우덕이 트랜스포머」가 오는 5월 20일 오후 8시와 21일 오후 4시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한국 음악의 핵심인 장단에 풍물을 결합해 남사당의 연희를 재구성하여 ‘풍물오페라’라는 장르로 최초 선보이는 공연이다.
남성들이 주축을 이루는 남사당패에서 출중한 기예로 여성 꼭두쇠가 된 바우덕이를 통해 예인들의 인생, 장단을 연주했던 우리 민족의 인생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만의 음악 이야기로 풀어내며 지금까지 어디서도 보지 못한 신명나고 유쾌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관계자는 “조선 최초의 여자 꼭두쇠, 바우덕이를 소환해 유례없는 팬데믹 상황으로 지친 여러분들을 위로하는 신명나고 유쾌한 무대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단의 민족 – 바우덕이 트랜스포머」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좌석별 티켓가는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기타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기국악원(☏031-289-6471~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