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면역력이 약한 취약계층 어르신 및 결핵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 노인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오는 8월까지 ‘취약계층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결핵 조기 발견과 타인에게 전파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대한결핵협회와 합동으로 지역 내 장애인, 외국인 등 의료취약계층 거주 시설을 직접 방문해 ▲이동 흉부 X-ray 촬영 ▲실시간 판독 ▲유소견 시 객담검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시는 장애인, 외국인 등 10개 시설 이용자 321명의 무료 결핵 검진을 실시했으며 올해도 장애인복지시설 12개소 이용자 500여명의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됐던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의 운영이 재개됨에 따라 시설 대상 무료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동검진을 희망하는 기관은 검진 인원 50명 이상 및 대형버스 주차 공간 확보가 가능해야 하며 오는 7월 5일까지 광주시보건소 결핵실(760-2454)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2주 이상 기침 등 결핵 증상이 있거나 증상이 없더라도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은 보건소 및 초월보건지소에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매년 1회 무료로 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김미수 보건소장은 “결핵으로부터 안전한 광주시를 만들기 위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검진 기회를 확대하고 철저한 결핵 예방과 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타자세한사항은 감염병관리과 이현나 주무관 760-2454, 김윤정 팀장 760-2457 문의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