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세종문화재단은 오는 20일부터 명성황후기념관 전통문화 교육프로그램 ‘천에 담긴 자연의 빛-전통염색 입문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명성황후기념관 전통문화 교육프로그램은 여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명성황후를 기념하는 박물관인 명성황후기념관에서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을 기억하고 두 손으로 만드는 일상의 예술을 함께 나누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이번‘전통염색 입문 교육’은 상반기에 진행된‘규방공예 입문 교육’에 이어 진행되는 하반기 교육으로 천연 재료를 활용한 전통염색 공예를 배워보고 이를 활용해 다양한 생활 소품을 물들여보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전통염색은 우리 주변의 풀, 나무, 열매 등 자연물 속에 담긴 빛깔을 천으로 옮긴 공예이다. 아름다운 색뿐만 아니라 천연의 재료로 만들었기에 피부에 자극이 적고 향균 효과가 있는 등 여러 장점이 있어 우리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전통염색 입문 교육’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교육으로 전통염색 전문 작가인 강사의 안내로 양파껍질, 쪽 등 자연의 재료에서 염료를 추출하는 방법을 실습하고 손수건, 실크스카프 등의 생활 속 소품을 아름다운 색감으로 물들이며 자신만의 예술적인 감성을 표현할 수 있다.
여주세종문화재단 관계자는 “전통염색은 자연에서 얻은 색감을 천으로 옮기는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 있는 공예이다. 염색의 기초부터 결과물까지 참여자가 직접 경험하며 우리 전통을 이어가고, 자신의 예술성을 표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9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에 진행되며 자세한 정보와 참여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 (http://www.yjcf.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