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일 육군본부 소속의 6·25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과 간담회를 갖고 ‘내 고장 영웅찾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이창우 무공수훈자회 회장과 육군본부 신기진(대령) 6·25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장 등 8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신 조사단장은 “6·25에 참전해 공로를 세우고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되었으나 지금껏 훈장을 받지 못한 분들이 많다”며 “대상자 대부분이 고령이시기에 이분들께 훈장을 돌려드리기 위해선 지자체의 홍보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목숨 바쳐 이 땅을 지켜온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주인을 찾지 못한 훈장이 모두 제 주인을 찾아갈 수 있도록 시에서도 내 고장 영웅찾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와 관련 조사단은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를 ‘내 고장 영웅찾기’ 용인시 집중탐문기간으로 정해 3개구와 38개 읍·면·동을 방문해 조사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훈 당사자나 가족을 알고 있는 시민들은 국방부나 육군본부 홈페이지에 게시된 ‘무공훈장 주인공 명단’을 확인한 후 6·25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1661-7625, ☏042-550-7382, 7399)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