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수지구 상현1동은 민원인의 주차편의를 위해 인근 공동주택 4곳과 ‘상현1동 상주직원 주차장 이용 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동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보다 쾌적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상주 직원들의 차량을 분산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33면의 주차공간이 있는 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은 일평균 150명의 민원인과 70명의 자차를 소유한 주민자치센터 이용자가 몰리면서 심각한 주차난을 빚어왔다.
협약에 참여한 공동주택은 수지금호베스트빌(The Edu, 2단지, 4단지)를 비롯해 동일스위트아파트 등 4곳이다.
협약에 따라 이들 아파트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주차공간 5면씩을 동에 제공키로 했다. 동은 아파트의 주차장 공사 등으로 주차공간이 필요할 때 청사 주차장 야간개방을 협조하기로 했다.
지난 29일 상현1동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동 관계자를 비롯한 4곳 아파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동은 이들 아파트에 주차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동 관계자는 “공동체 차원에서 주차환경 개선에 적극 동참해준 4개 공동주택 단지 대표자 및 주민들께 감사하다“며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민관이 협력한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