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농업기술센터가 ‘힐링 원예교육’으로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했다.
센터는 지난해부터 수능 준비로 고생한 수험생을 격려하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여가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원예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10개교, 364명의 학생이 참여해 꽃바구니를 만들었다. 지난해는 8개교, 1163명의 학생과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었다.
교육에는 센터에서 육성한 도시농업관리사가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다.
한서준(홍천고 3년) 군은 “눈으로 보기만 하던 꽃을 직접 만지며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함께 고생하신 부모님께 꽃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윤지(백암고 3년) 양도 “수능 스트레스로 인해서 마음이 복잡했는데, 한결 홀가분해진 기분”이라며 웃었다.
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교실에서 떠나질 않았다“며 "앞으로도 수험생의 스트레스 해소와 힐링을 위해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