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5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열린 ‘2022년 용인지역자활센터 사업보고회’에 참석해 올 한해 고생한 관계자와 사업 참여자들을 격려하고 유공자를 표창했다.
이 시장은 “용인지역자활센터가 올 한해 어려운 이웃이 믿음과 희망을 갖도록 헌신적으로 도와줘 시장으로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 시장은 “영화 ‘행복을 찾아서’의 주인공은 파산 후 거리에 내몰려서도 ”나는 노숙자(homeless)이지만 희망을 잃은 것은(hopeless) 아니다“라고 했다. 루게릭병으로 고통받으면서도 엄청난 업적을 남긴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도 자신의 가장 중요한 업적으로 ‘희망을 잃지 않은 것’을 꼽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에도 용인지역자활센터가 어려운 이웃이 스스로 일어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희망과 행복을 주는 사업을 펼쳐주기 바란다”며 “시에서도 적극 응원하겠다”고 했다.
이날 재능기부로 조아용 페이퍼토이 개발에 참여한 용인예술과학대 이수정 학생과 용인지역자활센터 종사자 정혜영 씨, 모범적으로 활동한 자활사업 참여자 김주연, 김영이, 박혜연 씨 등 5명에게는 용인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이아라, 손금태 씨 등 2명에게는 용인 YMCA이사장 표창이 수여됐다.
사업보고회는 한 해 동안 실시한 자활근로사업의 운영 현황과 성과 발표, 자활 참여자들이 소감을 나누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한 참여자가 직접 1년간의 활동 발자취를 동영상으로 만들어 상영해 감동을 안겼다. 소양교육으로 진행한 캘리그라피 전시와 새해 희망을 적어 소원 나무를 만드는 시간도 이어졌다.
김양희 용인지역자활센터장은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 굿즈 판매를 비롯해 1회용품 저감 다회용기 세척 사업장 ‘라라워시’까지 개소하며 우리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낀 한 해였다”며 “내년에는 청년 자립 도전 자활사업을 통해 일자리 제공은 물론 자산형성까지 동시에 진행해 탈수급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