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제104회 3.1절을 맞아 독립운동가 후손과 화성시광복회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은 ‘화성의 강인한 정신을 잇다’라는 주제로 과거 화성 3.1운동 발원지인 송산면사무소 자리에 세워진 송산3.1운동 기념공원에서 열려 의미가 더해졌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마지막 기념 공연에서는 지역 뮤지컬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아리랑과 독립군가, 아름다운 나라를 열창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잊히지 않고 시민들의 마음속에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불굴의 정신으로 더욱 강한 화성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4년 개관을 목표로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을 건립 중에 있으며, 오는 4.15일에는 발안 만세거리 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