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체육회(회장 권병규)는 지난 4일 관내 중학생 40명을 대상으로 ‘e-스포츠 체험 강좌’를 개최했다.
2023 오산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날 강좌에서는 오산대학교 e-스포츠학과 김성락 학과장과 소병균 교수 등 교수진이 직접 e-스포츠 산업의 발전과 전망에 대해 강의하였으며, 2023년 황저우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국가대표를 양성한 교수 및 코치진이 직접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종목의 기본기 강연부터 5:5 대전진행, 옵저버 체험 등의 강좌도 진행했다.
오산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 지원 사업은 2018년부터 시작돼 학생들 스스로 원하는 종목의 스포츠클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및 견학 프로그램, 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게임뿐만 아니라 게임해설 및 옵저버 체험, 방송 장비 조작 등 다양한 실습을 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e-스포츠 산업 전반을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산업으로 성장한 e스포츠의 무한한 가능성을 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권병규 오산시체육회장은 “e-스포츠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종목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무궁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도 관내 청소년들이 보다 다양하게 e-스포츠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체육회는 오산학교스포츠클럽 e-스포츠대회를 8월 28일 ~ 31일(온라인예선), 9월 3일(오프라인 4강 / 결승전)에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