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전라북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지를 퇴영하여 LG전자 평택러닝센터(진위면 소재)로 이동한 몰디브와 핀란드 잼버리 참가자 200여 명을 반갑게 맞이했다. 이들은 오는 12일 오전까지 평택에 머물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이들이 머무르는 시설을 찾아 “평택시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평택에 머무는 동안 인상적인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기꺼이 숙소를 제공하고 각종 한국체험 프로그램과 차량 등 지원을 아끼지 않는 LG전자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시는 다양한 문화 체험을 위해 기업체와 연계하여 K-POP 비보잉 공연, 도미노게임 등 문화 체험 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며, 대원들이 평택에 머무는 동안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의료, 위생, 안전 등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6개 반 60명의 공무원으로 잼버리 퇴영 인원 체류 지원 T/F를 구성하여 운영 중이다.
한편 현재 평택시에는 미국 참가자 1000여 명이 평택 미군기지 내에 체류 중이며 이들에 대한 문화 체험 등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