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문화원(원장 최영식)은 지난 13일 제33회 백운문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984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33회를 맞이한 백운문화제는 제50회 양평군민의 날 행사와 병행 추진되었다.
문화제 첫 번째 순서로 양평군의 번영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용문산령제가 용문산령제단(백안3리 새수골)에서 오전 9시에 펼쳐졌으며, 전진선 양평군수가 초헌관을 송진욱 양평군의회 의원이 아헌관을, 김충년 용문분원장이 종헌관을 맡았다.
이어 양평문화원 2층 양평홀에서 11시에 진행된 기념식에는 관내 기관단체장, 문화원 회원들과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상 1명, 문화활동 유공자 표창 1명, 기로상 1명, 효행상 12명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제33회 백운문화제 장수상은 양동면 권태성 어르신, ▲문화활동 유공 표창 양평읍 장재찬 전 양평문화원장, ▲기로상 양서면 이정임, ▲효행상 양평읍 이희은 ▲강상면 유두현 ▲강하면 박수길 ▲양서면 강계숙 ▲옥천면 김화미 ▲서종면 김완섭 ▲단월면 지종근 ▲청운면 이미정 ▲양동면 강성자 ▲지평면 김윤수 ▲용문면 유동옥 ▲개군면 김광호님이 수상했다. 효행상 수상자는 각 읍·면장의 추천을 받아 양평문화원의 심의를 통해 선정됐다.
최영식 문화원장은 기념사를 통해“우리 문화원은 백운문화제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 사업을 추진해 양평의 고유문화 계승 및 발굴을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축사를 통해“양평군민 모두의 희망과 풍요를 기원하는 백운문화제의 33번째 개최를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양평군의 지역 고유문화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