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13일 경기도청에서 베트남 유망 구매자(바이어)를 초청해 경기도 농식품 베트남 수출 간담회를 열었다.
도는 코자마트(KOJA MART), 대한월드무역공사 등 베트남 대표단과 농식품 수출업체 등을 초대해 경기도 신선 농수산물을 소개하고 2024년 베트남 시장 전망 등을 논의했다.
베트남은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경기도 농식품 수출 4위 국가이며 2018년 9,700만 달러에서 2022년 1억 2,100만 달러로 수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 인삼은 지난해 2천여 톤·900만 달러를 수출해 베트남 농식품 수출액의 7.5%를 차지했다.
간담회에서는 경기도 인삼뿐만 아니라 배, 포도, 조미김 등 주요 수출 품목에 대한 경기도 농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코자마트(KOJA MART)는 한국 건강식품 전문 판매점으로 현재 베트남 전역에 유통망을 가지고 있으며, 대한월드무역공사는 베트남 수출에 특화되어 있는 무역회사다.
베트남 구매자들(바이어)은 경기도의 농식품이 품질과 다양성 면에서 우수하다고 평가했으며, 베트남 시장 확대를 가속화 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간담회를 발판으로 경기도 농식품의 베트남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구매자(바이어) 발굴과 수출업체와의 연결에 노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인의 어려움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