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지난 19일 충남 서산 한우농장에서 첫 발생 이후 전국으로 발생지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긴급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안성시는 럼피스킨병 긴급행동지침(SOP)에 의거 긴급백신 접종계획을 수립하고, 백신 공급반과 접종반을 편성하여 신속하게 접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사전에 백신 공급 및 접종요령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10월 29일 3,090병(99,250두분)의 긴급백신 도착 즉시 읍·면·동에 재배부하여 소 사육농가에 배부토록 하였고,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긴급 백신 접종 행정명령을 발령해 관내 사육되는 소 전 두수를 대상으로 접종을 완료할 방침이다. 소 50마리 이상 사육 농장은 농장주가 직접 접종하며, 50마리 미만 사육 농장은 백신접종반이 투입되어 접종한다.
안성시는 악성가축전염병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여 ①비상상황 유지 및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②가용 방제차량을 총 동원하여 축산농가 및 주변 집중 소독 등 보건소와의 공조체제를 구축하여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③흡혈곤충 구제제, 살충제 등을 농가에 공급하였으며, 유관기관인 안성축협의 협조를 받아 ④소 농장별 전담관을 지정해 백신 접종여부 확인, 임상 예찰, 소독실태 점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김보라 안성시장은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을 위해서 신속한 일제 접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고, 전염병이 의심되는 가축을 발견하면 가축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