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청소년 사회적 경제 교육을 통해 발굴된 ‘효자손’팀이 ‘2023년 소셜벤처 경연대회’ 청소년 부문에서 후원사(LG전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3년 소셜벤처 경연대회’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15회째 개최됐으며, 예선-본선-결선 심사를 거쳐 수상팀을 선정해 10월 31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시상식을 진행하였다.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효자손’팀은 단월중학교 3학년과 2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팀으로, 스마트 기기 사용을 어려워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인터넷 쇼핑이나 온라인 판매 등을 지역의 청년과 청소년이 대행함으로써 정보격차 해소와 함께 수익 및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양평군 최초로 ‘소셜벤처 경연대회’ 청소년 부문에 참여했다.
효자손팀의 아이디어는 인구소멸 지역에서 구성원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어르신과 청년, 청소년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우리 동네를 만들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는 것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양평군 청소년 사회적 경제 교육은 기본과 심화 과정으로 나누어 진행 중이며, 2023년 기본 과정은 6개교 13학급 230명 이상이 수료했으며 기본 과정을 수료한 학생 중 희망하는 학생에 한해 심화 과정을 운영하여 청소년들의 사회적 경제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구체화하는 교육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양평군 청소년들도 함께 지역 사회를 만들어가는 구성원이라는 생각으로 지역 일자리와 경제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