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미자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3)은 29일 기획조정실, 자치행정국, 건설국, 교통국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경기도가 민주화운동 유공자 묘역 정비 사업 및 기념사업을 통해 민주화운동 정신계승 및 민주주의 확산에 기여를 확대 촉구했다.
조미자 의원은 “경기도는 남양주 모란공원에 있는 민주화운동 유공자를 위한 묘역 정비 사업을 통해 민주화운동 희생자 분들의 뜻을 기리고 있다”며 “지원예산이 현실화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경기도는 민주화운동 기념사업 외에, 민주화운동 체험 프로그램, 민주화운동 관련 전시·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민주화운동 정신을 널리 알리고, 민주주의 확산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하고 “민주화운동 희생자 추모사업 등 희생자들의 민주화운동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통한 민주 시민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마련해 달라”고 제안했다.
또한 조 의원은 “경기도 구청사가 단순히 행사장으로만 활용되니 예산을 전용해서 행사로만 채워지는 모습이다”라고 밝히고 “구청사 활용에 대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도민의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정구원 자치행정국장은 “경기도 구청사에 대한 활용이 임시적인 행사로 채워진 면이 있다”고 인정하며 “구청사 활용에 대한 TF팀을 구성해서 마스터 플랜을 마련하는 과정이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