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수원병 예비후보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수원 에이블 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와 아동복지시설 사회복지법인 동광원에 차례로 방문해 새해 인사를 전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8일 밝혔다.
에이블 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 권나희 원장은 “직원 급여 및 운영비로 나가는 예산을 제하고 훈련생에게 활용할 수 있는 훈련비가 제한적이고 복지사 1명당 12명의 발달장애인을 케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방문한 동광원에서 이옥재 원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사춘기의 질풍노도의 시기인 데다가 복지사 1명당 7명의 아동을 담당하다 보니 이직률도 높고 보육 현장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라며 고충을 호소했다.
이에 방 예비후보는 “보건복지부 차관으로 수많은 현장에 가봤기 때문에 복지 현장에서의 어려움과 고충을 잘 이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복지시설 종사자분들의 담당 아동 수요가 과도하고 심리상담과 같은 분야는 일반 복지사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라며 “인원 충원 등 해결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앞으로도 시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속적으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장애인, 아동 복지에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