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25일 열린 경제위 제2차 회의 업무보고에서 道 노동정책 전반을 점검하고,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설립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김선영 부위원장은 사회혁신경제국 업무보고 후 “‘베이비부머 고용지원금’ 집행은 정규직 일자리 확대라는 정책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연 단위 지원금 집행 관리는 물론이고 사후관리도 철저히 해서 고용이 지속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연경 사회혁신경제국장은 “핵심적인 부분을 짚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신규사업인 만큼 올해 사업의 효과성을 내년 상반기에 잘 점검해서 정책 추진에 반영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아울러 김 부위원장은 ‘베이비부머 경기스쿨’ 운영에 있어 세심한 위수탁 관리로 북부 주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사업을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노동국 업무보고에서 김 부위원장은 “경기도 노동 관련 지표는 우리나라 전체 노동 관련 지표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을 명심하여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주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김선영 부위원장은 “경기지방고용노동청의 설립은 경기도 노동 환경을 개선하는 근본대책 중 하나”라고 전제한 뒤, “기구 및 정원 개편에 소극적인 현 정부의 기조 탓만 할 것이 아니라 집행부는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유치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또한 김 부위원장은 화성 아리셀 참사에서 희생된 노동자 23명과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 후 “경기도는 사망사고 조사권한이 고용노동부에 있다고 안이한 자세를 보이면 안 되고, 최근 도지사가 지시한 백서 제작에 철저를 기해주기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김선영 부위원장은 “노동 관련 정책과 사업 추진 시 계획과 실행에도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특히 사후관리와 피드백을 철저히 해서 정책과 사업의 효과성 제고에 전력해 줄 것”을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