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1 (일)

  • 맑음속초31.0℃
  • 구름조금30.1℃
  • 맑음철원29.9℃
  • 구름조금동두천30.0℃
  • 맑음파주29.2℃
  • 맑음대관령26.1℃
  • 맑음춘천29.8℃
  • 구름많음백령도27.1℃
  • 맑음북강릉29.5℃
  • 맑음강릉32.8℃
  • 맑음동해29.4℃
  • 맑음서울30.7℃
  • 맑음인천28.1℃
  • 맑음원주29.9℃
  • 맑음울릉도28.9℃
  • 맑음수원29.4℃
  • 구름조금영월28.7℃
  • 맑음충주30.2℃
  • 구름조금서산30.5℃
  • 맑음울진29.1℃
  • 맑음청주30.7℃
  • 맑음대전31.4℃
  • 구름조금추풍령30.5℃
  • 구름조금안동30.4℃
  • 구름조금상주31.1℃
  • 구름많음포항30.7℃
  • 구름조금군산29.7℃
  • 구름많음대구31.9℃
  • 구름조금전주30.9℃
  • 구름조금울산30.0℃
  • 구름조금창원32.5℃
  • 구름조금광주30.7℃
  • 구름많음부산30.6℃
  • 맑음통영30.2℃
  • 맑음목포29.2℃
  • 맑음여수30.4℃
  • 맑음흑산도29.5℃
  • 구름많음완도31.1℃
  • 구름조금고창30.6℃
  • 구름많음순천30.1℃
  • 구름조금홍성(예)31.2℃
  • 구름조금29.2℃
  • 맑음제주31.4℃
  • 맑음고산30.8℃
  • 맑음성산30.9℃
  • 맑음서귀포30.9℃
  • 구름조금진주31.1℃
  • 맑음강화27.1℃
  • 구름조금양평29.2℃
  • 구름조금이천30.3℃
  • 맑음인제29.9℃
  • 구름조금홍천29.6℃
  • 맑음태백27.5℃
  • 구름많음정선군30.6℃
  • 구름조금제천28.6℃
  • 구름조금보은29.4℃
  • 맑음천안30.0℃
  • 구름조금보령29.7℃
  • 구름조금부여31.2℃
  • 구름조금금산31.5℃
  • 맑음30.6℃
  • 구름조금부안31.0℃
  • 구름많음임실29.6℃
  • 구름조금정읍31.7℃
  • 구름많음남원30.4℃
  • 구름많음장수28.8℃
  • 구름조금고창군30.8℃
  • 맑음영광군30.8℃
  • 구름조금김해시32.6℃
  • 맑음순창군31.3℃
  • 구름조금북창원31.9℃
  • 구름많음양산시33.1℃
  • 구름많음보성군31.0℃
  • 흐림강진군30.2℃
  • 흐림장흥29.7℃
  • 구름많음해남29.6℃
  • 구름많음고흥30.9℃
  • 구름조금의령군33.4℃
  • 구름조금함양군32.0℃
  • 구름조금광양시32.4℃
  • 구름많음진도군29.9℃
  • 구름많음봉화28.6℃
  • 맑음영주29.9℃
  • 구름조금문경30.1℃
  • 맑음청송군31.4℃
  • 맑음영덕31.1℃
  • 구름조금의성32.3℃
  • 구름많음구미31.2℃
  • 구름조금영천32.3℃
  • 맑음경주시32.5℃
  • 구름조금거창30.2℃
  • 구름조금합천32.3℃
  • 구름조금밀양32.2℃
  • 구름조금산청31.4℃
  • 구름많음거제30.5℃
  • 맑음남해29.7℃
  • 구름조금31.0℃
기상청 제공
[경기티비종합뉴스]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실학고전총서 제1집 『실학, 고전으로 만나다 열하일기熱河日記』 발간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티비종합뉴스]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실학고전총서 제1집 『실학, 고전으로 만나다 열하일기熱河日記』 발간

▶ ‘실학, 고전으로 만나다’… 실학 대중화·보급 위한 실학고전총서 시리즈 첫 시작
▶ 이승수 교수가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열하일기〉 발간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필국)은 실학 대중화 및 실학 진흥을 위한 학술 사업의 일환으로 실학고전총서 ‘실학, 고전으로 만나다’ 시리즈 제1집 〈열하일기(熱河日記)〉를 지난 8월 출간했다.


[크기변환]열하일기 표지 사진.png

실학박물관은 지난 2009년 개관 이래 15년 동안 실학인물총서, 실학교양총서, 실학연구총서 등 실학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학계의 저명한 연구자들과 함께 여러 기획도서 시리즈를 발간해왔다. 이번 실학고전총서 시리즈 ‘실학, 고전으로 만나다’는 실학 고전에 수록된 재미있는 글들을 엄선, 현대어로 번역하는 시리즈로, 실학 스토리텔링을 위한 원천자료를 확보하고, 대중들이 실학 이해를 하기 위한 첫걸음이 되는 ‘실학 고전’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되었다.


시리즈 중 첫 번째 도서는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이다. 저자인 연암 박지원(朴趾源, 1737~1805)은 18세기를 대표하는 북학(北學)파 실학자로 1780년(정조 4) 건륭제의 70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사절로서 청나라에 다녀오며 『열하일기』를 지었다. 『열하일기』는 박지원의 실학사상이 가장 잘 드러난 작품으로, 청나라의 발전된 모습을 조선의 모습과 비교하고 조선 사대부를 비판하는 등 그의 사상과 당시 사회상을 알아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당시 조선 사대부의 허례허식을 풍자하는 단편소설 「허생전」, 「호질」 등도 『열하일기』에 수록되어 있다.


『열하일기』 평역·출간 작업에는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이승수 교수가 함께했다. 전체 열하일기 이야기 중 특별히 재미있고 박지원의 생각·사상이 잘 드러난 편을 뽑아 쉽고 재미있는 문체로 재해석하여 번역했다. 이승수 교수는 열하일기에 대해 “엄숙하고 장대한 걸 하찮고 우습게 만듭니다. 관습과 허위에 저항하고 그것을 조롱하고 풍자합니다. 웃음기 어린 언어에 준열한 논죄가 감춰져 있습니다. 반대로, 흔하고 사소한 것들을 다시 보게 하죠. 다시 보면 예전과 달리 특별하고 비범하게 다가옵니다. 따스한 눈길 속에 날카로운 번득임이 있습니다. 이런 점이 『열하일기』의 남다른 미덕 아닐까요! 아주 천천히 읽으면 좋겠습니다. 글 읽기를 자주 멈추는 거죠, 책장을 덮고, 눈을 감고, 또는 걸으며 한 구절 한 장면을 음미해 보는 거죠!”라며 이른바 ‘꿀팁’을 전했다.


특히 이번 『열하일기』는 기존의 다른 책들과는 달리, ‘번역문’ - ‘원문’ - 이승수 교수의 상상력과 문학적 지식을 녹여낸 ‘평어’의 순서로 구성되어 더욱 특별한 독서 경험을 맛볼 수 있다.


실학박물관은 『열하일기』를 도서관 및 실학 유관기관에 배포하는 등 실학 대중화와 진흥을 위한 자료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실학에 관심 있는 일반관람객을 위해 실학박물관 뮤지엄숍에서 한정 수량 판매한다. 또한, 『열하일기』를 시작으로 독자들이 실학 이해의 근간이 되는 실학 고전들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학, 고전으로 만나다’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간행할 계획이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