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호 부위원장(국민의힘, 비례)은 14일(목)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2024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심각한 인력 유출 문제와 실효성 없는 지도· 점검에 대해 강하게 지적했다.
이용호 부위원장은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이하 ‘센터’)의 정원은 25명에 불과하지만, 3년 간 총 18명이 퇴사했다”라며, 이에 경기도는 센터의 고용 불안정성, 낮은 연봉 등의 이유로 직원들의 줄퇴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용호 부위원장은 “24년 4월에 공동체지원과에서 지도·점검을 나가고, ‘양호’로 표기했는데, 23년 10월 지도·점검 이후 약 6명이 퇴사한 상황이었다”라며, “도가 시늉으로만 지도·점검을 나가는 것은 아닌지 강한 의구심이 든다”라고 밝혔다.
나아가, 이용호 부위원장은 “센터 운영과 관련해 도에서 지도·점검을 매년 실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라며,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체계적인 인사 관리와 명확한 로드맵을 통해 이직률을 낮춰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이용호 부위원장은 “경기도가 민간위탁 사업에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하며, 더 이상 형식적인 점검으로는 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보장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는 14일 사회혁신경제국과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을 대상으로 제5차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으며, 오늘 15일(금) 종합감사를 끝으로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