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1월 25일 2025년도 본예산 심의에서 경제실 홍보 예산 집행의 체계성과 정책 인지도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하며 도민 중심 행정을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경제실의 경제 회생 및 민생경제 안정대책 홍보 예산 5억4천만 원에 대해 “2024년과 동일한 금액으로 편성되었지만, 홍보 효과를 측정할 구체적인 성과지표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선영 부위원장은 “홍보비 집행률이 23%에 불과하다”며, “도민이 정책을 체감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연초부터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홍보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허승범 경제실장은 “사업이 임박한 시점에서 홍보를 진행해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새로 사업에 참여하려는 도민을 위해 체계적인 홍보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는데, 김 부위원장은 “도민이 정책에 대해 충분히 인지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홍보 계획을 마련하라”며 재차 당부했다.
또한, 김선영 부위원장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홍보비 10억 원 편성에 대해 적정성을 질의하며, 경과원의 주요 조직 이전 계획과 관련된 예산안도 꼼꼼히 점검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전 계획 없이 예산을 편성하는 것은 도민의 세금을 낭비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세부 계획서를 경제위에 보고한 뒤 예산을 집행하는 것이 순서”임을 강조했다.
김선영 부위원장은 끝으로 “2025년도 본예산은 도민의 삶과 직접 연결되는 만큼, 예산의 체계적 집행과 정책 인지도 강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