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희정)은 3월 말부터 본격 운영되는 2025년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상반기 프로그램에서 "최고가 되려면 최고에게 배워야 한다"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용인 지역의 풍부한 자원과 명문 대학들의 전문성을 결합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적인 K-skill과 미래 역량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는 맞춤형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용인대학교와 함께하는 태권도 품새 훈련, 복싱 좋아용, 축구 좋아용 등 한국의 전통 스포츠 강점을 살린 프로그램과 함께, 반도체 교육, 인공지능과 로봇 융합 교육,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등 미래 산업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한국의 전통적 강점과 미래 기술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대학연계형 프로그램은 단국대학교, 경희대학교, 명지대학교, 용인대학교 등 지역 대학들과 협력하여 반도체, 인공지능, 로봇, 태권도, 경영, 심리학 등 다양한 전문 분야의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마법의 돌 반도체, 이게 뭐야?', '디지털 메이커스, 인공지능과 로봇의 세계', '범죄행동심리를 쫓는 경찰 프로파일러' 등의 프로그램은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으로는 '미르아이 청소년 기자단', 'Y-로드 톡파원', '한택식물원과 함께하는 숲속 BIO 교실', '멜로디제작소 PLUS' 등이 운영돼 다양한 체험과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수익자 부담이 없어 경제적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에 80% 이상 출석한 학생들은 학교생활기록부 창의적체험활동 진로활동에 기재되어 진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교육지원청 김희정 교육장은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는 학생들이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부터 배움으로써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미래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특히 전통적인 K-skill의 강점을 살리면서도 미래 산업에 대비한 맞춤형 교육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익자 부담 없는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 제공으로 가계 사교육비 부담을 크게 줄이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